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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 갤럭시아SM이 프리미엄 피트니스 장비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갤럭시아SM은 "세계 1위 피트니스 장비 업체 ‘테크노짐(Technogym)’과 국내 독점 총판계약(B2B)을 체결하고 2021년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37년 역사의 프리미엄 장비 업체인 테크노짐은 이탈리아 피트니스 장비 기업이다. 2019년 기준 93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개국 지사와 130개국 해외 총판을 보유하고 있다.
테크노짐은 이탈리아 현지에 2만평 규모의 자체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 피트니스 장비 업체 가운데 최초로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으며, 241개 국제 특허와 313개 상표권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피트니스 장비 후원사로 인지도를 넓혔으며, 2021년 도쿄올림픽까지 총 8회에 걸쳐 올림픽 공식 장비 공급 후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갤럭시아SM은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이번 독점 판권 확보를 기반으로 국내 피트니스 시장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 호텔, 피트니스 센터, 기업, 병원, 대학, 프로 구단 등 기존 판로 외에도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 커뮤니티 센터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반석 갤럭시아SM 대표는 “그간 갤럭시아SM은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 국내외 스포츠 방송 중계 및 각종 스포츠 이벤트 사업을 펼치며 스포츠 마니아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테크노짐과의 계약은 이 같은 행보의 연장선으로 앞으로 국내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 확대에 이바지하며 헬스케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피트니스 장비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외국산 1000억원, 국내산 20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테크노짐은 외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 독보적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 갤럭시아SM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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