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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현대건설 2년차 센터 이다현이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다현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2019-2020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 지명을 받은 이다현은 프로 2년차를 맞아 성장을 거듭 중이었다. 지난 12일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선 블로킹 4개를 포함 14점을 올리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이 감독은 “라자레바의 공격을 막다가 팔꿈치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상 정도를 묻자 “아직 훈련이 정상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전 센터 이다현이 빠지면서 라인업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레프트로 변신한 정지윤이 다시 센터로 이동하고, 올 시즌 웜업존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캡틴 황민경이 선발 레프트로 출전한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라인업이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며 “황민경의 몸이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황민경만 제 역할을 해준다면 나쁘게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이날도 선발 세터는 김다인이다. 이 감독은 “이나연이 먼저 나서고 흔들렸을 때 김다인이 교체로 들어가면 뒤집기 쉽지 않다. 김다인 선발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다현(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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