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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우승컵을 든 사진을 벽에 걸어놓고 싶을 것이다."
토트넘 핫스퍼의 레전드이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해설위원인 글렌 호들(64)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빨리 '우승 커리어'를 쌓길 기대했다. 토트넘은 2008년 칼링컵 우승 후 13년간 무관에 시달렸다.
호들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더선에 "손흥민과 케인은 미래에 후회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감수하려면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따내야 한다. 토트넘은 좋지 않은 시기를 겪었다. 성공하려면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호들은 "케인과 손흥민이 선수로 어떤 일을 하든, 수년 후에 우승컵을 든 사진을 벽에 걸어놓고 싶을 것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3년 동안 빅4에 들었던 걸 기억하나요'라고 말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꾸준히 드는 것도 의미 있지만, 결국 우승컵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호들 감독은 조제 무리뉴 감독을 존중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빠르게 반응했다. 무리뉴는 다른 몇 개의 클럽으로 갈 수 있었는데, (토트넘이)빨리 움직였다. 무리뉴는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자신의 방식대로 한다. 어떤 트로피를 들고, 이기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리그컵이든 유로파리그든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트로피를 좋아한다"라고 했다.
또한, 더 선은 "호들은 토트넘 스쿼드의 역습 스타일이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호들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처럼 역습에 능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이 이긴다면, 이 스타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했다.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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