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해' 유다인 "오정세, 모든 촬영장에 필요한 존재…도움 많이 받아" (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유다인이 배우 오정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유다인은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개봉을 앞두고 화상으로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권고사직을 거부하던 중 하청 업체로 파견을 가면 1년 후 원청으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

극 중 유다인은 부당해고 파견과 성차별에 당당하게 맞서는 정은으로 분해 성실한 사람들의 설 자리를 빼앗는 세상에 통쾌한 파이팅을 외친다. 해안가의 송전탑 수리 하청 업체에서 송전탑 수리 보수 업무를 맡으며 갖은 역경에 직면하는 캐릭터로 송전탑 노동자 막내에게 용기를 얻는다.

이날 유다인은 극 중 막내를 연기한 오정세와의 호흡을 두고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우스갯소리로 '모든 촬영장에 오정세는 필요하다'고 할 정도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스태프나 배우들이 금방 친해지고 편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줬다. 아이디어도 많고 유연하다.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는 28일 개봉.

[사진 = 프레인TP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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