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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바우어는 LA 에인절스로 갈까.
FA 야수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의 행선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확정됐다. FA 시장은 일단 최대어가 움직여야 그 다음 급의 선수들이 차례로 움직인다. 스프링어가 토론토로 간 상황서, 또 다른 FA들의 행선지도 구체화될 것이라는 게 MLB.com가 20일(이하 한국시각) 내놓은 전망이다.
일단 MLB.com은 "바우어는 에인절스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스프링어가 토론토로 가면서 바우어의 시장이 위축될 것이다. 아마도 에인절스가 바우어에게 공격적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오프시즌 초반에 바우어에게 적합할 것 같은 팀들이 다른 선발투수를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바우어는 원래 LA 에인절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미국 언론들 보도가 있었다. 다만, 토론토도 레이더에 뒀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토론토가 스프링어를 영입하면서 바우어에게 거금을 투자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MLB.com은 "토론토가 더 이상 스프링어 영입전의 주자가 아닌 상황서, 에인절스는 엘리트 선발투수를 영입하려는 동기부여가 가장 큰 경쟁자다"라고 했다. 한 소식통은 MLB.com에 "에인절스는 호세 퀸타나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바우어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했다.
한편, FA 포수 최대어 JT 리얼무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MLB.com은 "뉴욕 메츠와 에인절스가 가장 큰 경쟁자로 보였다. 그들은 각각 덜 비싼 제임스 맥켄, 커트 스즈키와 각각 계약했다. 뉴욕 양키스는 게리 산체스가 있고 DJ 르메이휴와 코리 클루버와 계약하면서 사치세 문턱에 근접했다"라고 했다.
경쟁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필라델피아 잔류를 점친 것이다. 최근 디 어슬래틱은 "필라델피아가 5년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했다. 토론토가 더 이상 생존할 수 있는 목적지가 아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가 리얼무토에게 뛰어들 가능성이 더 커졌다"라고 했다.
[바우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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