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불의의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던 서울 SK 포워드 안영준이 예상보다 빨리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문경은 감독은 2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안영준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SK는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등 핵심전력 3명 모두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웠다. 최준용은 십자인대파열에 따른 수술을 받아 시즌아웃됐지만, 김선형과 안영준은 복귀를 준비 중이다. 특히 안영준은 복귀가 임박했다.
안영준은 지난달 2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한 양희종의 팔꿈치에 맞아 안면골절상을 입었다. 안영준은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복귀까지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대로 회복세를 보인 안영준은 오는 30일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할 계획이었다.
안영준은 최근 들어 더욱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의 복귀전을 24일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로 앞당겼다. 당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할 순 없지만, 경기감각을 체크해본 후 다음 경기부터 주축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에 대해 “KCC전에서 단 1분, 5분만 뛰더라도 경기감각을 점검해볼 계획이다. (앞으로)5~10분만 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경기감각에 문제가 없다면, KCC전 후 1주일 동안 잘 훈련을 진행해 KT전에서는 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