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G워너비 김진호가 애틋한 데뷔 과정을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90회는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해 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직업군의 인물들과 사람 여행을 떠나는 '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그룹 SG워너비 김진호가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김진호는 "SG워너비 때는 행복했냐?"란 질문에 "SG워너비 때는 노래를 할 수 있고, 그 시간을 함께 하는 멤버들이 함께 한다는 것이 축복 같았다. 그러니 SG워너비는 해체한 게 절대 아니다. 내일도 멤버들을 만난다. 늘 만나서 미래를 이야기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진호는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 때가 떠오른다. 형들에게 괜히 (외모 때문에) '미안하다'고 했다. 그런데 형들이 괜찮다라고 했던 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또 김진호는 "처음 SG워너비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성형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그러면 가수 안하겠다'고 답하고 나왔다. 그런데 두 달 정도 후에 함께 하자는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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