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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조지 스프링어와 함께 토론토 블루제이스행이 유력해 보였던 마이클 브랜틀리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잔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이 하마터면 스프링어와 함께 브랜틀리마저 잃을 뻔 했다. 브랜틀리는 2년 3200만달러(약 352억원)에 휴스턴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직 신체검사가 남은 상태라 구단 공식 발표는 없다. 조만간 영입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브랜틀리가 토론토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기사를 냈다. 전날 FA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에 이어 브랜틀리까지 합류, 새 시즌 토론토 외야진에 기대가 모아졌다. 그러나 이후 토론토행이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 보도를 했다.
1987년생인 브랜틀리는 200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해 2019년부터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12시즌 동안 4차례의 올스타(2014, 2017, 2018, 2019), 1차례의 실버슬러거(2014)를 수상한 수준급 외야수로, 통산 1245경기 타율 .297 1425안타 114홈런 640타점 123도루를 남겼다.
코로나19로 단축된 지난 시즌에도 46경기 타율 .300 5홈런 22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마이클 브랜틀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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