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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21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의 좌익수 후보를 예측하는 코너에서 추신수의 이름이 언급됐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트 트윈스의 2021시즌 좌익수 지원자’라는 제목 아래 미네소타 좌익수를 맡을 수 있는 후보군을 선정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좌익수를 맡았던 에디 로사리오가 웨이버 공시되며 현재 새 주인을 찾고 있다.
후보군에는 추신수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매체는 “추신수는 지난해 부상으로 3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미네소타가 만일 다른 곳에 돈을 쓰려 한다면 추신수를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고 길을 제시했다.
추신수는 2020시즌을 끝으로 텍사스와의 7년 대형 장기 계약이 끝났다. 지난해 손목 부상을 당하며 33경기 타율 .236 5홈런에 그쳤지만 그래도 7년 동안 부상이 잦았던 2016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타석을 소화, 799경기 타율 .260 771안타 114홈런 355타점 OPS .792를 남겼다.
추신수는 시즌 종료 후 강한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이며 현재 새 팀을 찾고 있다.
폭스스포츠는 “추신수는 2018년 21홈런 타율 .264, 출루율 .377, 장타율 .434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된 경력이 있다”며 과거 화려했던 시절을 조명했다.
한편 폭스스포츠는 추신수 외에 트윈스 좌익수를 맡을 외부 FA 후보로 마르셀 오수나, 라이언 브론, 애덤 듀발, 키케 에르난데스 등을 꼽았다. 미네소타 내부에서는 제이크 케이브, 알렉스 키릴로프 등이 거론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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