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2월 크랭크인…"현빈·유해진·윤아→다니엘 헤니·진선규 출연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가 '공조'에 이어 속편 '공조2: 인터내셔날'로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여기에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배급사 CJ ENM 측은 22일 오전 "'공조'의 속편 '공조2: 인터내셔날'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라며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공조'는 지난 2017년 1월 개봉하여 관객 781만 명을 동원, 그 해 흥행 톱3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현빈, 유해진, 임윤아 등 오리지널 멤버는 물론,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까지 합류하며 한층 짜릿한 재미와 스케일이 더해진 '공조2:인터내셔날'로 새롭게 돌아온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조직을 쫓아 남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광수대 복귀를 위해 파트너를 자청한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미국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남북미 형사들의 예측불허 글로벌 공조 수사를 그린다.

최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북한 장교 캐릭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은 현빈이 새로운 임무를 띠고 남에 파견된 엘리트 북한 형사 림철령 역할을 맡았다. 두 번째 찾은 남한 생활에 익숙해진 모습으로 파트너 진태와 함께 더욱 강력한 조직에 맞서는 철령 역의 현빈은 전편을 능가하는 강도 높은 액션과 더불어 한층 여유롭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한다

드라마, 코미디, 액션, SF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유해진은 여전히 짠내나는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 역을 맡아 현빈과 환상의 공조 수사를 펼친다. 업무 중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후 광수대 복귀를 노리며 철령의 파트너를 자청한 진태 역의 유해진은 '이번엔 제대로 수사하라'는 막중한 임무 속 강력한 웃음과 활약으로 극을 이끌 것이다.

여기에 9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의 히로인 임윤아가 진태의 처제 박민영 캐릭터로 돌아와 철령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이어간다. 자칭 뷰티 유튜버지만 언니 눈엔 그저 백수인 민영 역의 임윤아는 천연덕스러운 생활 연기와 발랄한 매력으로 전편보다 더 커진 존재감과 에너지를 보여준다.

글로벌 범죄에 연루된 북한 범죄 조직을 쫓는 FBI 요원 잭 역에는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시리즈는 물론, 아마존 제작의 대형 판타지 드라마 '휠 오브 타임' 주연을 맡으며 할리우드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다니엘 헤니가 연기한다.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최근 '승리호'까지 개성과 연기력, 흥행력을 두루 갖춘 충무로 대세 배우 진선규는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 역할로 분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강력한 악역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로 웃음과 재미, 감동과 스케일을 갖춘 균형감 있는 연출로 호평과 흥행을 이끌어온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배가시킨다. 오는 2월 크랭크 인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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