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펜트하우스' 시즌1, 어려운 상황 속 무사히 마쳐…출연진 전체의 운"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은석이 '펜트하우스' 시즌1을 끝마친 소회를 밝혔다.

남성지 에스콰이어는 22일, 박은석의 화보를 공개했다. 2021년 2월호에 게재된 이번 화보는 '박은석의 사생활'이라는 제하(題下)에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로건 리나 구호동이 아닌 배우 박은석이 어떤 사람인지를 다룬다는 기획으로 진행되었다.

화보 속에서 박은석은 펜트하우스를 연상하게 하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이트 수트 착장부터 레드 컬러 로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상을 소화한다. 현장에서 박은석은 콘셉트와 공간에 대한 이해와 높은 집중력으로 컷마다 순식간에 OK 사인을 받아내며 10년 차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은석은 자신을 스타덤에 올린 지난해 최고의 화제 드라마 '펜트하우스'부터 아웃도어를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 미국에서 보낸 유년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어떤 질문이건 시종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가감 없이 드러내 답했다.

특히 그는 '펜트하우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즌1을 무사히 마친 것이 정말 우리 '펜트하우스' 식구들 전체의 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각별한 소속감을 드러냈다.

'펜트하우스'는 박은석에게 '2020 SBS 연기대상'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안긴 작품이기도 한데, 그는 "제가 상 욕심은 별로 없지만 덕분에 어머니 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었다"라고 아직 미국에 거주 중인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단순히 심심풀이로 하는 활동이 아니라며 단단한 인생관을 밝히기도 했다. "경쟁과 비교에서 스스로를 단절시키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차분히 돌아보게 해주는 시간"이라는 것. 또한 "그렇기에 연기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박은석은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둔 '펜트하우스' 시즌2 촬영과 코로나19로 멈췄다가 2월 재개되는 연극 '아마데우스' 준비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오늘(22일)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도 출연한다.

[사진 = 에스콰이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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