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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다."
팬사이디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다루는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가 22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의 2020~2021년 오프시즌을 높게 평가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오프시즌의 승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에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로 원투펀치를 완전히 새롭게 꾸렸다. 2020시즌 도중 영입한 마이크 클레빈저가 팔꿈치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는 걸 감안해 선발진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최근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조 머스그로브까지 영입했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샌디에이고 만큼 월드시리즈 승률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한 팀은 없다. AJ 프렐러 단장은 최고의 유망주에는 손을 대지 않고 이들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로테이션 중 하나를 형성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미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김하성을 데려온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다르빗슈와 스넬의 트레이드에 가려진 것인가. 최고의 국제계약 포지션 플레이어 김하성과 계약했다. 25세이던 2020년에 31홈런 109타점을 올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파드레스의 창이 활짝 열리면서, 김하성은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했다.
뉴욕 메츠가 프란시스코 린도어,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고, 최근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커비 예이츠, 조지 스프링어를 영입했다. 그러나 실질적 보강 측면에서 샌디에이고보다 임팩트가 있는 팀은 없다. 샌디에이고가 오프시즌의 승자로 불릴 만하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이 시점까지 빅마켓 팀들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시카고 화이트삭스, 토론토 등이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그 어떤 팀도 파드레스보다 더 많은 것을 해내지 못했다. 파드레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로 보인다"라고 했다.
[김하성. 사진 = 샌디에이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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