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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랫동안 축구선수로 뛰고 싶다."
토트넘 핫스퍼는 최근 한국어 트위터 계정을 오픈했다. 팬들이 손흥민에게 궁금한 점을 트위터에 올렸고, 손흥민은 지난 22일 답글을 달았다. 물론 모든 질문에 답을 할 수는 없었다. 손흥민은 "여러분에게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 다 답변을 못해서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우선 '가장 최근에 기억에 나는, 눈물 나도록 웃겼던 상황이 있었다면 뭔지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이 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들이 우노 게임을 많이 하는데, 이기면 마치 결승골을 넣은 것처럼 세리머니를 한다. 그럴 때마다 너무 재미있다"라고 했다.
'은퇴한 후에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사실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가능한 오랫동안 축구 선수로 뛰고 싶기 때문에 계속 몸 상태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은퇴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손흥민은 "모두 '기생충'을 말할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어릴 적에 본 '트랜스포머'를 좋아한다. 아 그리고 '해리포터'도 좋아한다. 나도 이제 영국인 다 됐죠?'라고 했다.
또한, 손흥민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뭔가요, 영국에서도 한식을 자주 먹나요'라는 질문에 "어머니가 직접 요리를 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자주 먹는다. 한식은 다 좋아하지만 특히 불고기와 김치를 좋아한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한국어 트위터 계정을 오픈하면서 손흥민의 얼굴이 나오는 이모티콘을 개발했다. '본인의 얼굴이 나오는 트위터 이모티콘을 처음 봤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대단한 것 같다. 이런 특별한 이모티콘을 만들어준 트위터 및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너무 멋진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분이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고, 내 이모티콘이 사용되는 것을 더 많이 보고 싶다"라고 했다.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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