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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천재 스노보더’로 불리는 재미교포 클로이 김(21)이 2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0-2021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9.75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예선에서 전체 1위(94점)로 결선에 오른 클로이 김은 결선 1차 시기서 넘어지며 6명 중 5위에 그쳤지만, 2차 시기서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최종 1위로 대회를 마쳤다.
클로이 김에 이어 일본의 오노 미츠키(76.50점)가 2위, 도미타 세나(75.75점)가 3위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인 재미교포 2세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연소(17세 9개월) 금메달리스트가 되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2019년 1월 스위스 대회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지만, 2년 만에 슬로프로 돌아와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클로이 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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