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 마무리' 브래드 핸드(31)가 마침내 새 둥지를 틀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5일(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가 핸드와 1년 105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아직 워싱턴 구단에서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MLB.com'은 "워싱턴과 핸드의 계약에는 옵션이나 인센티브가 포함돼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즉, 핸드에게 주어지는 1050만 달러가 모두 보장 금액이라는 뜻이다.
핸드는 지난 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면서 2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로 정상급 마무리투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2011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할 때만 해도 선발투수로 나섰던 핸드는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다 201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고 구원투수로 본격 변신하면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열었다.
82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1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92로 활약한 홀드는 2017년에는 3승 4패 2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16, 2018년에는 샌디에이고에서 뛰다 클리블랜드로 이적하며 2승 5패 3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75로 특급 활약을 이어갔다. 2019년에는 개인 최다 세이브를 마크하며 6승 4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메이저리그 통산 26승 43패 105세이브 50홀드 평균자책점 3.65를 남기고 있다.
[지난 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던 브래드 핸드가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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