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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게릿 콜의 연평균 최고금액(3600만달러)은 깨지지 않을 것이다."
뉴욕 메츠가 FA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에게 구체적인 오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USA 투데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뉴욕 메츠가 바우어에게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는 "평균 연봉이 많은 단기계약이 되겠지만, 지난 겨울 뉴욕 양키스와 9년 계약(3억2400만달러)을 맺은 게릿 콜의 연평균 최고금액(3600만달러)이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FA 대어들도 서서히 행선지를 찾는 분위기다. 그러나 최대어 바우어는 여전히 소속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바우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원하는 조건을 상세히 설명했다. LA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이 연관됐다는 보도는 꾸준히 나왔다.
뉴욕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 내야와 선발진을 각각 보강했다. 셋업맨 트레버 메이, 포수 제임스 맥켄 등도 영입했다. 그러나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아직 FA 시장에서 거액을 풀지 않았다.
메츠의 선발진은 에이스 제이크 디그롬을 비롯해 카라스코, 마커스 스트로먼이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조이 루체시, 세스 루고, 스티븐 마츠, 데이비드 피터슨 등이 들어갈 수 있다. 바우어가 엄청난 금액의 단기계약으로 메츠의 손을 잡는다면, 메츠의 선발진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이상의 강력함을 자랑할 수 있다.
CBS스포츠는 "메츠의 2021시즌 페이롤은 2억1290만달러로 예상된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메츠가 올 시즌 사치세 문턱을 넘어설지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바우어와 계약하면 사치세 문턱 아래에 머무르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바우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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