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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뛰어나고 젊은 라인업이다."
FA 조지 스프링어(32)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6년 1억5000만달러에 계약했다.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고, 2020년까지 휴스턴에서만 뛰었다. 휴스턴 시절에는 영건 외야수로 베테랑들을 돕는 역할이었지만, 토론토에선 상황이 180도 다르다.
토론토는 지난해 류현진이 마운드 중심을 잡았던 것처럼, 스프링어가 야수진의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한다.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이번에는 스프링어가 베테랑이 될 것이다. 2014년 24세로 데뷔한 뒤 휴스턴의 많은 기성 선수들에게 기댔지만, 그 역할은 토론토에서 역전될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다.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반 비지오, 루어스데 구리엘 주니어 등이 대표적이다. 스프링어가 야수진의 중심을 잡고 2020시즌 이상의 좋은 성적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
MLB.com은 "토론토의 젊은 코어들은 어디에도 갈 수 없다. 스프링어의 6년 계약 동안 토론토는 윈 나우 모드다. 그러나 선수구성을 감안할 때 스프링어를 통해 토론토의 경쟁력이 뻗어나갈 것을 상상할 수 있다"라고 했다.
스프링어는 MLB.com에 "나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들과 야구를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 이 라인업은 많은 사람을 생각하게 한다. 젊은 라인업인데 뛰어나고 발전된 젊은 라인업이다. 그들은 매우 야심이 많다. 이기고 싶어 한다"라고 했다.
스프링어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매일 야구장에 나와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할 것이다. 내 능력을 발휘해 최고의 멘토가 될 것이며,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의 목표로 뭉칠 때 결국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스프링어. 사진 = 토론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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