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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A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외야수 작 피더슨(29)이 컵스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FA 피더슨과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1년 700만 달러(약 78억원)”라고 보도했다.
피더슨은 2014시즌에 빅리그 데뷔 후 줄곧 다저스에서 뛰었다. 2년차였던 2015시즌 151경기를 소화하며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피더슨은 이후 감초 같은 역할을 소화해왔다. 2019시즌에는 커리어-하이인 36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통산 기록은 748경기 타율 .230 130홈런 303타점 345득점.
피더슨은 특히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치른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6경기 타율 .400 1홈런 3타점으로 활약, LA 다저스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기여했다. 피더슨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계약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컵스를 택했다.
MLB.com은 “피더슨은 데뷔 초기 주로 중견수에 배치됐지만, 최근 2시즌 동안 중견수를 맡았던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코너 외야수를 소화해왔으며, 컵스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 카일 슈와버를 대신해 좌익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작 피더슨.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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