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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추신수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2020~2021년 FA 시장도 막바지로 치닫는다.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를 끝으로 특급 FA들의 행선지가 결정되면서 준척급들이 움직일 때가 됐다. 베테랑 추신수는 메이저리거 경력을 이어가기 위한 의지가 강하다.
1루수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는 1루수 훈련을 하고 있다. 밀워키 블루어스가 그를 찾을 수 있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팬사이디드를 인용해 "다재다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1루수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추신수를 바라보는 팀 중 하나"라고 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시절 막판 주로 지명타자로 뛰었다. 그러나 여전히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 1루 수비까지 하면 활용가치는 좀 더 높아질 수 있다. CBS스포츠는 "추신수가 왼손타자인 만큼 밀워키가 추신수를 영입할 경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라고 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추신수 영입을 염두에 뒀다. 디 어슬래틱은 "피츠버그가 추신수와 연결돼있다"라고 했다. 팬사이디드는 "추신수는 1루 수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콜린 모란의 1루수 백업으로 쓸 수 있다. 많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다. 톱타자 자리가 공석인 것도 2021년 피츠버그의 또 다른 물음표인데, 추신수가 도울 수 있다"라고 했다.
심지어 팬사이디드는 피츠버그가 추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피츠버그와 추신수는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여전히 외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외야수를 추가하지 않는다면 조금 놀랄 것이다"라고 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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