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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GS칼텍스가 선두 추격에 탄력을 받을까.
GS칼텍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고 1위 흥국생명을 승점 5점차로 따라 붙었다.
GS칼텍스가 자랑하는 삼각편대의 위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러츠가 23득점, 이소영이 22득점, 강소휘가 18득점으로 골고루 득점을 가져갔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3-0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여느 경기와 다르게 매 세트마다 긴장감이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실제로 2세트에서는 19-2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듀스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고 30-28로 이기면서 셧아웃 승리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점점 1위가 가까워지고 있는 GS칼텍스. 그러나 차상현 감독은 욕심을 경계하고 있다. "내색하지 않고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는 차상현 감독은 "운도 따른다면 그런 일(1위 역전)도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러츠와 안혜진의 호흡은 조금 더 보완할 예정이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에도 러츠와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안)혜진이가 러츠와 호흡을 맞출 때 볼 높이, 그리고 스피드가 조금씩 어긋나는 모습이 있었다. 100% 완벽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박수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 장충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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