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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을 뒷받침할 투수를 더해야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미국 NBC스포츠가 1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매겼다. 1위는 디펜딩챔피언 LA 다저스, 2위는 김하성 등 전력을 대폭 보강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다. 뒤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메츠, 미네소타 트윈스가 거론됐다.
8위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NBC스포츠는 "2021시즌에 가장 흥미로운 팀 중 하나이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컨텐더로서 그대로 잠들면 안 된다.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반 비지오는 한 단계 발전해야 하며, 조시 스프링어와 마커스 세미엔이 합류할 것이다"라고 했다.
스프링어와 세미엔이 내, 외야에 각각 합류, 센터라인으 강화하면서 타선의 무게감도 끌어올렸다. 젊은 타자들의 성장을 결합할 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해볼만하다는 평가다. 뉴욕 양키스가 건재하지만, 탬파베이 레이스가 전력이 다소 떨어진 것도 호재다.
결국 마운드 얘기를 꺼냈다. NBC스포츠는 "공격력을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을 뒷받침할 투수를 더해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로비 레이, 타일러 챗우드, 스티븐 마츠, 커비 예이츠 등 선발과 불펜을 부지런히 보강했지만, 마운드에서 굵직한 영입은 없었다. 올 시즌에도 토론토 마운드는 류현진에 대한 의존도가 클 전망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9~10위다. 11위는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는 13위, 양현종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26위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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