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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 토론토)의 가치가 예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지언론이 투타 통틀어 선정한 랭킹에서 4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2021시즌 선수 랭킹을 단계별로 선정하고 있는 현지언론 ‘MLB 네트워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21~40위 명단을 공개했다.
‘MLB 네트워크’는 매 시즌 개막에 앞서 투타 통틀어 TOP100을 선정해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첫 시즌을 앞둔 시점에 53위로 평가됐던 류현진은 2021시즌을 맞아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비해 14계단이나 오르며 상위 레벨로 공인을 받은 셈이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첫 시즌이었던 2020년 12경기에 선발 등판, 5승 2패 평균 자책점 2.69로 활약했다. 류현진은 이와 같은 활약을 토대로 ‘MLB 네트워크’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선발투수 랭킹에서도 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선수로 TOP10에 포함된 유일한 투수였다. 류현진은 더불어 투타를 총망라한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이 올라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발표된 21~40위에는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 함께 뛰었던 클레이튼 커쇼(38위), 워커 뷸러(40위)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시카고 컵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 김하성과 함께 뛰게 된 다르빗슈 유는 30위를 차지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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