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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와 계약할 팀 있나요?"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2021년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그러나 FA 추신수는 여전히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았다. 내셔널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지 않으면서, 운신의 폭이 살짝 좁아진 상황. 그래도 경험 많고 출루율에 강점이 있는 추신수를 적당한 계약에 데려가고 싶은 팀은 있을 수 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최고의 클러치히터 1~25위를 선정했다. 추신수가 무려 5위에 올랐다. 구체적으로 추신수의 타율 대비 득점권타율이 0.032 높고, 하이레버리지에서 득점권타율이 0.112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득점권에서 wRC(조정득점생산력)는 26, 하이레버리지에서 wRC는 14다.
블리처리포트는 "만 38세의 추신수는 지난 시즌 7년 1억3000만달러의 마지막 시즌을 소화했다. 이 시점에서 추신수는 지명타자나 1루수로의 이동으로 역할이 한정됐다"라고 했다. 외야수로 뛰는 건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신수는 57개의 추가 진루안타를 기록했다. 16년 경력 동안 득점권타율 0.273, 하이레버리지에서 0.286과 함께 견고한 클러치타자였다. 지난 2년간 하이레버리지에서 0.372를 기록하며 규정타석을 소화한 타자들 중 6위였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클러치히터 1~4위는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클 브랜틀리(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이글레시아스(LA 에인절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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