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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관찰할 가치가 있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또 한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진 경쟁구도를 분석했다. 양현종은 조던 라일스, 카일 코디, 대인 더닝, 테일러 헌과 함께 2티어 'On the bubble'에 속했다.
SI는 "양현종은 KBO 14년차 베테랑으로 통산 147승9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그에게 선발진에서 한 자리를 놓고 경쟁시키기 위해 스프링캠프 초청과 함께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SI는 "양현종은 알링턴으로 향하기 전 33세로 KBO에서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7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던졌다. 텍사스는 2021년에 이닝이터가 필요하다. 그래서 양현종은 관찰할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텍사스 선발진의 무게감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떨어지는 수준이다. 더구나 2020시즌을 단축시즌으로 치르면서 갑자기 많은 이닝을 소화할 투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양현종은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양현종은 20일 출국,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한편, SI가 선정한 텍사스 선발진 1티어는 카일 깁슨, 아리하라 고헤이, 마이크 폴티네비치다. 올 시즌 1~3선발이 확실하다. 양현종은 4~5선발을 노린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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