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아직 1위 희망이 남아있다"
봄 배구 진출을 확정한 GS칼텍스는 이제 '우승 대역전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6라운드를 시작한다. 1위 흥국생명을 승점 5점차로 다가서고 있는 GS칼텍스가 6라운드에서 '대역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규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상태에서 체력 문제가 대두되지 않을 수 없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리 선수들에게 늘 이야기한다. 체력 때문에 핑계를 대는 것은 안 된다고 한다. 다들 같은 조건에 비슷한 스케쥴로 가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분위기로 잘 준비하느냐가 문제지 여기까지 와서 체력 이야기는 핑계다. 체력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는 잘 버티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했으나 아직 1위라는 목표가 남아있어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차상현 감독도 "지금은 승점상 아직 우리도 1위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체력 비축에 대한) 계획을 잡아서는 안 될 것 같고 어떻게든 좋은 경기 내용으로 끝까지 가야할 것 같다. 우리가 갖고 있는 베스트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봄 배구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금상첨화이지만 아직 언제 돌아올지는 확실하지 않다. 차상현 감독은 "한수지는 정말 물음표다. 계속 외부에서 재활을 하고 있다. 권민지는 왼손에 부담이 가는 훈련을 제외하고는 공격 훈련은 다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권민지는 6라운드 중후반에 돌아오는 것이 목표이지만 한수지가 봄 배구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작전타임 때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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