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선배 지켜야 하는 역할…몸집 키웠다" [화보]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SF9의 멤버이자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로운이 매거진 에스콰이어 화보를 장식했다.

"극중 배역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운동으로 몸을 키웠다"고 밝힌 로운은 이날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해 속 깊은 생각을 털어놨다.

로운은 첫 번째 주연작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와 두 번째 작품인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사이에 배운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하정우, 이병헌 선배의 연기 클래스를 통해 가장 공감했던 것은 '연기는 설득력 싸움'이라는 말이었다. 등장인물의 감정에 몰입하고 그걸 있는 그대로 표출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더라. 때로는 그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오히려 숨기기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설득력은 연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첫 촬영을 나갔는데 제가 너무 왜소했다"며 "드라마 시작하면서 운동을 한 번도 안 빠지고 간 이유이기도 하다. 선배를 사랑하면서 지켜야 하는 역할이라 6개월 동안 거의 안 쉬고 매일같이 푸시업, 스쿼트, 어깨 운동을 하며 몸집을 키웠다"라고 밝혔다.

로운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3월호에 실렸다.

[사진 = 에스콰이어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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