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사생활 논란 후 첫 공식석상 선다…"18일 '더 박스' 시사회 참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엑소 멤버 겸 연기자 찬열(박찬열)이 사생활 논란을 뒤로하고 첫 공식석상에 선다. 18일 영화 '더 박스' 주연 배우로서 시사회에 참석한다.

찬열은 오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영화 '더 박스'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여한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연출자 양정웅 감독, 배우 조달환과 함께 작품과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찬열은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 씨의 폭로로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뒤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나서며 더욱 관심을 이끌었다. A 씨는 찬열이 자신과 교제하는 동안 10여 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침묵했던 찬열은 최근 "글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팬클럽)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 지난 생일에 보내주신 응원의 글들과 편지들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다.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더욱 커졌다. 엑소엘 여러분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되새겼다.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찬열은 오는 29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더 박스' 시사회 자리가 입대 전 마지막 스케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신의 이슈들과 관련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올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주)씨네필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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