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성전환 강제전역' 故 변희수 전 하사 애도 "명복을 빕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고(故) 변희수 전 하사를 향한 애도를 전했다.

하리수는 4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변희수 전 하사의 사망을 다룬 뉴스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고 강제 전역된 변 전 하사는 3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해 1월 기자회견을 열고 "끝까지, 육군에 돌아갈 그날까지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같은 해 8월에는 군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하리수는 1995년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2001년 CF 모델로 데뷔해 '대한민국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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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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