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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2' 고민시X김시은, 더 깊어진 세계관…배지클럽에 얽힌 이야기
21-03-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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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가 마음 설레는 삼각 로맨스와 함께 배지클럽에 얽힌 굴미와 육조의 이야기로 더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가 원작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굴미와 육조의 이야기까지 그려내면서 어플로 사랑을 전해야 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더욱 다채롭게 그려낸다.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생긴 지 4년, 대다수가 좋알람
을 사용하게 되면서 좋알람 하트 수는 단순히 연애 감정을 확인하는 도구를 넘어 사회를 움직이는 권력으로 변해간다. 하트를 수천개 이상 달성한 사람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좋알람 배지클럽'이 생겨나고, 이들은 다양한 특전을 누리는 신개념 셀러브리티가 된다.

'좋아하면 울리는'시즌2는 배지클럽에 들어가는게 일생 일대의 소원인 굴미와 배지클럽 회원이지만 가장 원하는 좋알람을 울리지 못하는 육조를 통해 좋알람이 가져온 세태의 변화를 보여준다. 인기 없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굴미는 배지클럽 입성만이 유일한 목표이자 희망이다. 배지클럽에만 들어가면 인터넷 쇼핑몰도 대박나고, 꿈꾸던 셀러브리티가 되어 화려한 인생을 살 수 있을거라 믿는다.

반면 굴미가 꿈꾸는 모든 것을 이미 가진 배지클럽의 핫피플 육조는 굴미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보여준다. 인기 인터넷 쇼핑몰의 대표이자 모델인 육조는 멋진 선오를 남자친구로 두고 화려한 일상을 누리지만 정작 자신의 좋알람을 울리지 않는 선오 때문에 항상 마음 한켠이 아리다. 원하는 만큼 울리지 않아서, 원하는 좋알람이 울리지 않아서 행복을 찾지 못하는 굴미와 육조의 이야기는 사랑과 인기가 실시간으로 수치화되고, 권력이 되는 세상 속에서 하트수와 진짜 행복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며 울려야만 사랑이 되는 시대로 변해버린 사회의 씁쓸한 이면을 보여준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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