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 김효진 "환경 문제, 두 아이 엄마 되니 피부에 와 닿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효진이 ‘환경스페셜’의 MC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환경스페셜’ 제작발표회에 MC인 배우 김효진과 이성범 PD, 전인태 PD, 김가람 PD가 참석했다.

‘환경스페셜’은 지구 환경문제를 다루는 KBS 간판 프로그램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8년 만에 부활했다.

이날 프리젠터 김효진은 “저는 예전부터 동물들을 좀 좋아했다. 관심을 갖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연과 환경에도 관심이 많이 가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다 보니 환경이 안 좋아짐으로 해서 아이들이 겪게 되는 고통이나 심각성이 엄마로서 제 피부에 가깝게 와닿게 되더라. 그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환경스페셜’ 제안을 받게 되었고, ‘아이들이 조금 더 좋은 세상에 살 수 있게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해보고 싶다’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스페셜’은 4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 된다. 이날 방송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주년을 맞아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밥상 위의 후쿠시마’ 편으로 꾸며진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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