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 김효진 "채식주의 왜? 동물, 환경 관심 갖게 되면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효진이 채식주의를 지향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환경스페셜’ 제작발표회에 MC인 배우 김효진과 이성범 PD, 전인태 PD, 김가람 PD가 참석했다.

‘환경스페셜’은 지구 환경문제를 다루는 KBS 간판 프로그램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8년 만에 부활했다.

채식주의자인 김효진은 “채식 같은 경우는 완전한 채식주의자라고 이야기하긴 뭣하다. 고기를 안 먹게 되고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이 된 것”이라며 “동물들이나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줄여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동기가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 문제 같은 경우도 주변에 잘 실천하시는 배우 분들이나 다른 분들이 많아서 많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좀 더 책임감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스페셜’은 4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 된다. 이날 방송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주년을 맞아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밥상 위의 후쿠시마’ 편으로 꾸며진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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