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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양현종(텍사스)이 마침내 시범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8일 LA 다저스와의 2021 시범경기에 양현종을 투입한다. 양현종은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플릿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게 된 양현종은 자가격리를 거쳐 상대적으로 뒤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지난달 26일 첫 불펜피칭을 소화한 양현종은 이후 불펜피칭, 라이브피칭을 각각 한 차례씩 진행하며 시범경기 출격을 준비해왔다.
현지에서는 양현종의 빅리그 진입과 관련해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텍사스가 오랫동안 지켜본 투수인 만큼,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텍사스는 여전히 선발 로테이션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장된 것은 없다. 실전을 통해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이너리그 개막을 1개월 이상 연기하기로 했다. 스프링캠프에서의 경기력이 썩 좋지 못하다면, 이를 만회할 기회도 그만큼 늦게 주어질 수밖에 없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진입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양현종.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지이 캡처]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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