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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FA 자원 가운데 최대어로 꼽혔던 제이크 오도리지(31)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휴스턴이 오도리지를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도리지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22시즌 종료 후에는 오도리지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휴스턴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언급되지 않았다.
오도리지는 부상으로 2020시즌 4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이전까지 선발투수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줬던 우완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95경기에서 62승 56패 평균 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FA시장에 남아있는 선발투수 가운데 최고의 자원으로 꼽혔다.
류현진이 에이스를 맡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오도리지 영입에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최근 네이트 피어슨이 사타구니부상으로 이탈, 선발투수 보강이 더욱 절실한 상황에 놓인 팀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도리지의 선택은 휴스턴이었다. MLB.com은 “휴스턴은 브람버 발데스가 시범경기에서 왼손 약지 골절상을 입었다. 공백기가 길어질 수 있는 부상인 만큼, 휴스턴은 오도리지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나서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오도리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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