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모델 꿈꾸는 '前 야구선수' 이대형에 "39살, 나이가 문제" ('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형이 은퇴 후 모델 데뷔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전 야구선수 이대형, 심수창이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이대형은 "제가 현역 선수 시절 때 외모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야구 실력보다 외모적으로 부각이 돼서 '너는 야구를 그만두면 방송일을 해보는 건 어떻니'라는 권유를 받았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막상 은퇴하고 나오니까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더라. 야구계에서나 제가 좀 그런 거였지. 그런데 사실 전 얼굴보다 몸에 더 자신이 있다. 모델 일 쪽을 조금 해보고 싶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몸매도 좋고 키도 크고 다 좋은데, 문제는 나이다. 39살에 신인 모델로 준비하고 데뷔하기 위해선 모델의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요즘엔 어린 모델이 너무 많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화보나 광고 모델쪽으로 생각 중이라는 이대형에 서장훈은 "유명해지고 핫해져야 한다. 아니면 확 튀는 매력이 있어야 그 사람들이 널 쓴다.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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