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아버지 돌아가시고 열흘 후에 연락받아…" 눈물 ('강호동의 밥심')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강호동의 밥심'에서 가수 김연자(62)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김연자, 그의 후배 나상도 & 박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김연자는 "제가 일본에서 활동을 하던 중, 2008년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근데 저는 연락을 못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 매니저가 어느 날 전화로 '사실은 열흘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대성통곡을 했다"라며 "어머님이 그런 결단을 내리신 거 같다. 그때 당시 '신곡이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바쁠 테니까, 연자는 연락해도 못 올 것이다. 마음만 속상할 테니 나중에 알려주자'고 이렇게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결국 눈물을 보이며 "아버님 말씀만 하면 제가... 평생 아버님한테 정말 죄송하다. 그래서 제가 몇 년을 울고 지냈다"라고 가슴 아파했다.

[사진 =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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