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보따리 영상 돌연 비공개, 이유 안 밝혀 추측만 무성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매거진 보그 코리아가 그룹 AOA 멤버 설현의 인터뷰 영상을 이틀 만에 돌연 비공개 처리했다.

6일 보그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보따리 가득 지고 온 설현의 기상천외한 인 마이 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설현이 자신의 가방 속 아이템들을 공개하고 소개하는 내용으로, 그가 지갑 속에 가지고 다니는 몰카 탐지 카드와 "연기하면서 느꼈던 희열을 잊을 수가 없기 때문에 또 느끼기 위해 연습을 한다. 그 성취감이 제일 큰 행복이다. 그걸 안 이상 연기를 포기할 수가 없다"는 연기 열정을 드러낸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보그 코리아 측은 이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면서 설명을 남기지 않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말이 오갔다.

그중에서도 최근 에이프릴이 왕따 논란으로 멤버들의 활동에 제동이 걸린 만큼, 앞서 같은 논란에 휩싸였던 AOA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보그 코리아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AOA는 전 멤버인 권민아가 팀 내 괴롭힘 사건을 폭로하며 지민을 가해자로, 설현 등 나머지 멤버들을 방관자로 지목한 바 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이 같은 폭로를 했는데, 최근까지도 지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보그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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