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양지' 이지은, 숨진 채 발견…경찰 "사인 조사 중"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990년대 '느낌', '젊은이의 양지' 등 인기 드라마를 통해 사랑받은 배우 이지은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2세.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지은은 8일 오후 8시께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침입 흔적, 타살 정황,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이다.

고인의 데뷔작은 1994년 드라마 '느낌'이다. 당시 배우 김민종의 상대역으로 등장해 시대를 앞서가는 스타일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영화 '파란 대문', '금홍아 금홍아' 등에 출연했다. 결혼 후에는 사실상 연예계를 떠나있었다.

[사진 = 영화 '파란 대문' 스틸컷]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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