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심은우가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심은우의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 측 관계자는 9일 마이데일리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심은우는 일진은 아니었고, 물리적 폭력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글 작성자가 누구인지 알 것 같다고 하더라. 학창 시절 사이가 안 좋았던 친구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전 일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기억을 맞춰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심은우의 학교 폭력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중학교 1학년 때 박소리(심은우) 주도하에 따돌림을 당했다. 여중 나온 사람들은 아실 수도 있다.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 그걸 주도한 게 바로 박소리. 심은우였다"라며 "박소리는 잘나가는 일진이었고, 학교에서 입김도 셌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성자는 결국 중학교 3학년 때 전학을 갔다며 "그 이후에도 몇 번의 전학을 거치는 등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다. 집 전체도 저 때문에 힘든 나날들을 보냈다. 지옥 같은 나날들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은우는 지난 2015년 영화 '두 자매'로 데뷔, 이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웨이브 오리지널XMBC 드라마 '러브씬넘버#'에 출연했다. 그는 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사진 = MBC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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