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에 출연했던 파이터들이 ARC 004에 모습을 드러낸다.
ROAD FC는 오는 2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와 함께 ARC 004 를 개최한다.
ARC 004는 메인 이벤트로 ‘흑곰’ 박정교(42, 박정교 흑곰캠프)와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19, 팀 스트롱울프), 코메인 이벤트로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34, 팀 파이터)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8, 팀 지니어스)가 대결한다. ‘고등래퍼4’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정현(19, 싸비MMA)이 박진우(19, 팀 피니쉬)와 대결하는 대진카드도 공개된 상태다.
여기에 2개의 대진이 추가로 확정됐다. ‘맞짱의 신’ 준우승 신윤서(18, 남양주 팀 파이터)와 절대고수로 나선 김산(20, 최정규MMA)이 출전하는 경기다.
신윤서는 제 5경기에서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의 오두석(38, 5STAR GYM)과 대결한다. 젊음의 패기를 앞세운 신윤서는 저돌적으로 상대에게 달려드는 파이터다. 반면, 오두석은 침착하게 공격 기회를 노리는 노련한 파이터다. 타격가라는 것만 같을 뿐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이 경기에 앞서 제 4경기에서는 김산과 여제우(30, 쎈짐)가 맞붙는다. 2019년 ROAD FC 057에서 김산은 최지운과의 1라운드 54초 만에 암바로 승리하며 ROAD FC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맞짱의 신 절대고수로도 등장, 인지도도 높였다. 그러나 맞짱의 신 도전자로 나선 신윤서에게 ARC 001에서 판정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김산은 여제우를 상대로, 데뷔 2승째를 노린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맞짱의 신에 출연했던 두 파이터가 나란히 출전하게 됐다. 두 파이터 모두 오두석, 여제우라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젊은 파이터들이기에 그동안 기량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궁금하며 기대를 모으는 매치”라고 말했다.
ARC 004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출입하는 모든 인원의 열 체크, 손 소독, 출입 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지키며 개최될 예정이다. 생중계는 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ROAD FC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대회는 WFSO(세계격투스포츠협회)에 등록된 체육관 및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WFSO는 성폭력, 성범죄 전과가 없는 검증된 체육관과 선수만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법무법인 승전에서 성폭력 범죄나 학교폭력 등의 피해를 입은 사람의 제보를 받고 있다.
[김산-여제우.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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