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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과 빅터 카라티니는 2021시즌에 벤치에서 나올 예정이다."
미국 블리처리포트가 9일(이하 한국시각) 2021시즌 메이저리그 베스트라인업 1~5위, 워스트라인업 1~5위를 각각 선정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타선을 베스트라인업 3위로 꼽았다. 그러나 김하성을 백업멤버로 분류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의 베스트라인업을 트렌트 그리샴(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토미 팜(좌익수)-윌 마이어스(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오스틴 놀라(포수)라고 봤다. 9번은 선발투수라고 봐야 한다.
김하성이 크로넨워스에게 주전 2루수를 내주는 것으로 나와있다. 4+1년 최대 3900만달러 계약을 감안할 때 결국 주전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에서 벗어났다. 블리처리포트는 "신예 김하성과 빅터 카라티니가 2021시즌 벤치에서 나올 예정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가 중심을 이룬다. 건강한 토미 팜은 20-20 후보이기 때문에, 2021시즌 파드레스 공격은 2020시즌보다 잘 돼야 한다. 작년 경기당 득점과 조정 OPS가 모두 (내셔널리그)3위를 차지한 걸 감안하면 꽤 좋을 것이다"라고 했다.
일단 샌디에이고 타선은 시범경기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다. 이날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8경기서 경기당 4.1점, 팀 타율 0.205에 그쳤고, 삼진은 73개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였다. 김하성도 타율 0.154 OPS 0.368로 좋은 출발은 아니다. 하지만,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다. 김하성이 가세한 샌디에이고 타선은 올 시즌 높은 평가를 받는다.
블리처리포트는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를 올 시즌 베스트라인업 1~2위로 선정했다. 4~5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메츠다. 워스트라인업 1~5위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콜로라도 로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애미 말린스.
[김하성. 사진 =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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