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유세윤·유상무에 5년 쌓인 서운함, 눈물 흘려" 무슨 일? ('라스')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유세윤, 유상무를 향한 서운함에 눈물을 흘린 사연을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8년 만에 MC로 복귀한 유세윤과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가 게스트로 출연한 KBS 공채 개그맨 '전설의 19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장동민은 "유세윤, 유상무와는 대학 시절부터 옹달샘이라고 불리며 함께 했다. 그런데 아마추어 시절에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유세윤, 유상무가 뜨고 난 뒤 회의를 할 때 달라지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장동민은 "내가 한 살 형인데 자꾸 나를 지칭하면서 '니들'이라고 부르는 거였다. 그게 5년 동안 쌓였다"며 "결국 한 번은 술자리에서 '내가 니들이냐'라며 화를 내게 됐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고. 장동민은 "내가 그렇게 말을 하면 '왜 그래. 미안해'라고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왜?'라고 반응을 하더라. 서운함이 눈물이 났는데, 두 사람은 카메라를 꺼내서 그런 나를 찍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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