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전작 '기생충'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우식이 오스카상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 출연에 대해 얘기했다.

1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4월호에 실린 최우식의 화보를 공개했다.

최우식은 코스모 커버는 물론, 프레쉬 모델로 발탁되어 '인간 자몽'으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향수가 메인 제품이다 보니 촬영장 곳곳이 자몽으로 가득했다. 덕분에 상큼하고 싱그러운 향기를 맡으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영화 '경관의 피' '원더랜드'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최우식. 그는 전작인 '기생충'으로 인한 부담감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배우와 스태프 모두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나길 바라는 소망과 목표를 품지 않을까요?"라고 전했다.

또한 최우식은 "저는 두 영화와 예능 '여름방학' '윤스테이' 등 많은 작품을 찍으며 큰 힐링을 했는데, 결과만 생각했다면 부담감에 어떤 작품도 선택하지 못했을 거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더불어 "저의 밝은 캐릭터를 추억하는 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요즘은 어떤 캐릭터가 됐든, 스스로 즐겨야 보는 사람도 그런 몰입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결과물에 대해 너무 걱정이 많았는데, 점점 더 과정을 즐기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코스모폴리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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