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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개막전서 무난한 투구를 했다. 승패와는 인연이 없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류현진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3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0-0이던 1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톱타자 DJ 르메이휴를 1B2S서 컷패스트볼로 1루 땅볼, 애런 저지를 풀카운트서 91마일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애런 힉스를 2B2S서 역시 91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1점 리드를 안고 2회에 나섰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풀카운트서 7구 9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구사해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글레이버 토레스에겐 풀카운트서 8구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좌전안타를 내줬다. 지오 유쉘라에게 1B2S서 커터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게리 산체스에게 초구 91마일 포심을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올 시즌 첫 피홈런. 제이 브루스를 2S서 커브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는 클린트 프레이저. 2B1S서 커터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르메이휴에겐 1B1S서 체인지업을 던져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저지에겐 2B1S서 역시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삼자범퇴.
4회 선두타자 힉스를 풀카운트서 91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스탠튼에겐 3B1S서 체인지업을 던져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토레스에겐 1B2S서 커터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5회에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유셀라에게 2B1S서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 산체스에게 3B1S서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을 각각 유도했다.
그러나 제이 브루스에게 풀카운트서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다. 볼넷.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2B1S서 커터를 던졌으나 3루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2사 1,2루 위기. 르메이휴에게 1B서 체인지업을 던져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 선두타자 저지에게 초구 커터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힉스에겐 2B2S서 체인지업을 던져 3루 땅볼을 유도했다. 저지가 2루에서 아웃됐다. 1사 1루서 타일러 챗우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92개, 스트라이크는 53개였다. 챗우드가 2사 1,2루서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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