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송우현이 데뷔 17타석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행운이 따른 안타였다.
송우현은 4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에 9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던 송우현은 키움이 1-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서 2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송우현은 데이비드 뷰캐넌의 초구를 노렸고, 높이 솟은 타구는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됐다. 안타로 기록됐지만, 유격수 이학주의 순간적인 판단 미스는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나 다름없었다.
어쨌든 송우현의 데뷔 첫 안타였다. 송우현은 지난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14경기 15타석(12타수)에서 무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볼 3득점에 그쳤다. 삼진은 3차례 당했다. 하지만 송우현은 2021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데 이어 데뷔 첫 안타의 기쁨도 누렸다.
한편, 온양중-천안북일고 출신 외야수 송우현은 2015 2차 6라운드 58순위로 키움(당시 넥센)에 지명됐다. 한화 이글스의 전설로 불리는 송진우 전 한화 코치의 차남이다.
[송우현.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