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머리에 투구를 맞은 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첫 타석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0-0으로 맞선 3회초. 이날 첫 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마차도는 볼카운트 2B-1S에서 NC 선발 송명기의 4구째 145km 직구에 머리를 맞았다. 피할 틈이 없었다.
마차도는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앰뷸런스를 타고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송명기는 2⅓이닝 만을 던진 뒤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 조치 됐다.
일단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 관계자는 "마차도가 병원으로 이동한 뒤 발열 체크를 하니 고열 증세를 보였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 판정 후 의사 진료를 진행했다"며 "CT와 X-레이 검사 결과 골절이나 출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타박 부위 내측 공간(이마굴, frontal sinus)에 추후 출혈이나 미세골절, 신경 손상의 가능성이 있어 내일(7일)을 포함해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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