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전처의 빚을 갚은 이유를 말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김구라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김구라가 한창 힘들 때 나에게 전화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전날 한 이야기를 다음날 통화에서도 그대로 하더라. 빚 때문에 어려울 때의 일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구라는 "내 채무는 아니었다. (전처의 빚을) 도의 상 갚은 것이었다. 나와는 상관 없는 돈이었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위자료네"고 반응했고, 김구라는 "위자료는 아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재산분할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구라는 "위자료랑 재산분할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지만, 이상민은 "여기 있는 우리는 다 안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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