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서 90구 소화…PHI 3연전서 복귀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라델피아에서 선발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할 수도 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뮬레이션 게임(자체 연습경기 성격)서 90개의 공을 소화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데릭 굴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김광현은 이날 시뮬레이션 경기서 90개의 공을 던졌다. 필라델피아에서 선발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할 수도 있다. 그 시리즈 중 한 경기서 선발 등판할 수도 있다"라고 적었다.

김광현은 등 통증으로 시범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시범경기 막판 돌아왔으나 빌드업을 위해 개막엔트리에서 제외,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후 2일 라이브피칭, 7일과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부터 이날까지 밀워키 블루어스와 3연전을 치러 1승2패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이후 하루 쉬고 17일부터 22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과 원정 6연전을 진행하는 스케줄이다.

김광현이 빠르면 17~19일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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