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문재완, 전세로 성공 맛보기…'화장실도 한강뷰' ('동상이몽2')[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샵 출신 이지혜와 그의 남편 문재완이 '원조 관종'과 '신흥 관종'을 자처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선 그룹 샵 활동 이후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과 5년 차 부부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개인 방송 33만 구독자를 보유한 화제의 부부다.

이날 문재완은 "극한 직업 이지혜의 남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가 하면, 이지혜는 "가족이 연예인이고 낙하산 느낌이 싫어서 (남편을) 방송 안 시키려고 했는데, 데뷔를 안 시키니까 자기 개정을 파서 혼자 라면을 먹고 이상한 행동들을 하더라. 네티즌과 시청자의 매운맛을 보면 본인이 안 하겠다고 할 거다. 호되게 가르치면서 하고 있다"고 인사하며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꾸밈없고 털털한 모습의 문재완은 N사 프로그래머 출신에 세무사 CEO라는 엘리트 이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지혜는 "죄송하지만 S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 S대 아니고 숭실대다. N사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네이버 아니고 네띠앙"이라며 방송 초보인 남편에게 "S, N 잘 써야 한다"고 꼼꼼하게 코치했다.

문재완은 그런 이지혜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 전한텐 엄마한테 혼나고, 결혼 후엔 와이프한테 혼나는 삶"이라면서 "군입대한 것 같다. 병장님과 같이 사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거실, 안방, 화장실, 주방까지 모두 한강뷰를 자랑하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럭셔리 한강뷰 러브하우스도 공개됐다. 화사한 화이트톤 거실, 탁 트인 한강뷰 등이 차례로 공개되자 "성공하셨네" "미국 집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지혜는 "집을 보러 갔는데 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게 성공한 사람들이 사는 집이구나' 느껴져서 죽어도 그 집에 살고 싶더라. 대출 풀로 당겨서, 자가는 아니고 전세로 산다"고 소개했다. 다만 "성공한 느낌을 느끼려고 갔는데 대출을 갚으려다 보니 그걸 못보고 맨날 나가서 겉으로 돈다"며 웃픈 고백도 했다.

이밖에 남편 문재완을 꼭 닮은 4살 딸 태리와 전혀 다른 부부의 성격 탓이 벌어진 코믹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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