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조종설' 서예지, 딱딱하게 침묵만…돌연 일정 취소 "'내일의 기억' 시사회 불참"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서예지(31)가 김정현(31)을 조종했다는 충격적인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앞서 12일 디스패치는 서예지가 김정현을 조종해 2018년 당시 그가 출연 중이던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하게 만들었다며 보도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 씨"라며 상대역 서현과의 스킨십 장면 삭제를 지시하거나 스태프들과의 소통까지 통제시켰다. 서예지와 김정현은 2018년 3월 개봉된 영화 '기억을 만나다'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에 그간 서예지의 행보가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된 상황. 그럼에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전한 채 묵묵부답이다.

결국 서예지 주연작 '내일의 기억'에 불똥이 튀었다. 오늘(13일) 오후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리는 가운데, 주연 배우가 빠진 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것.

서예지는 어제(12일) 낮까지만 해도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했으나, 늦은 밤 돌연 '불참'을 통보했다. '내일의 기억' 투톱 주연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지닌 자리에 있음에도, "개인 사유"라는 이유로 숨어버리는 성숙하지 못한 태도를 보이며 실망감을 더했다.

이에 따라 '내일의 기억' 시사회는 여주인공이 빠진 채 연출자 서유민 감독과 남자주인공 김강우만 참석한다.

서예지가 공식 일정마저 취소하며 묵묵부답, 김정현 스캔들은 연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과연 그가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힐지, 큰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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