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 연속 3득점↓' 巨人, 테임즈 합류에 '기대감 UP'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릭 테임즈와 저스틴 스모크가 격리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다. 타격 부진에 빠진 팀을 구할 수 있을까.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요미우리 자이언츠 새 외국인 에릭 테임즈와 저스틴 스모크가 빠르면 16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테임즈와 스모크는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팀 합류가 늦어졌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가 해제됐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9일 일본땅을 밟았다. 테임즈와 스모크는 2주간 격리가 끝나는 이날 1군 훈련에 합류한다.

최근 요미우리의 타격 침체는 심각하다. 요코하마 DeNA와 개막 3연전 이후 주니치 드래건스전부터 12경기 연속 3득점 이하에 머무르며 구단 타이 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테임즈와 스모크는 2군 경기 출전 없이 곧바로 1군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요미우리 하라 타츠노리 감독은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몸 상태와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했다.

하라 감독은 테임즈와 스모크를 5, 6번 타순에 배치할 뜻을 밝혔다. 그는 "상당히 좋다. 1월에 구상하고 있던 것이 실현이 된다"면서 이들의 합류를 반겼다.

[에릭 테임즈.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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